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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양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뿐만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까지 핵심 서비스를 발판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검색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검색 + 온라인 쇼핑 + 금융 + 주문 + 장보기
네이버에서 상품을 검색해 물건을 사고, 식당에서 네이버 메뉴앱으로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카페타 음식점에서 주문하거나, 포장주문을 할 수 있는 기능인 스마트주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톡 기반으로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메신저 + 금융 + 주문 + 가전렌탈 + 상품구독
카카오는 아예 카카오톡으로 생활의 모든 영역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2월 카카오톡에 탑재되는 지급은 각종 자격증, 증명서, 신분증까지 대체합니다.
향후 대학에서 출석 체크를 할 때, 편의점에서 술을 살 때에도 카카오톡만 내밀면 됩니다.
김치냉장고나 안마기, 가구 렌탈부터 정기배송 상품 구독까지 모두 카카오톡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쿠팡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쇼핑 + 음식배달 + 영상(OTT)서비스(검토중)
쿠팡은 온라인 쇼핑의 강자로 발돋움하는데 그치지 않고 쿠팡이츠로 배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싱가포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훅을 인수하고, 쿠팡 스트리밍, 쿠팡 플레이, 쿠팡 티비 등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디지털 콘텐츠로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숙박앱에서 여행분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숙박 + 레저 + 예매 + 식당예약
야놀자는 국내 최대 숙박 예약 서비스에서 만족하지 않고 레저활동, 식당 예약, 교통수단까지 연결하는 여행, 여가 관련 슈퍼앱으로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야놀자는 다양한 레저 활동과 티켓 예매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데일리호텔을 인수하고 최근에는 식당 대기 고객 관리 솔류선을 제공하는 나우버스킹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했습니다.
제휴를 통해 앱 내에서 기차나 렌터카 등 교통수단까지 연결해줍니다.
배달의 민족은 배달앱을 넘어 영토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주문 + 배달대행 + 장보기
배달의 민족도 음식 배달로 시작했지만, 배달대행과 온라인 장보기를 지원하는 B마트 등 유통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쇼핑과 결제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