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 증권(DABS)이란
디지털 플랫폼 형태의 거래소에 부동산을 유동화한 수익증권을 상장하고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행법상 부동산 DABS 사업은 불가능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과 괴리돼 낙후된 국내 부동산유동화증권 시장을 국내 자본시장 발전 정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이 국내 최초로 신탁을 활용한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증권을 발행합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1/1201814/
한국토지신탁은 23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카사(KASA)를 통해 국내 첫 DABS를 발행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DABS는 부동산 투자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약정기간, 환매제한 등이 없이 언제든 쉽고 자유롭게 수익증권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개인도 소액으로 건물수익에 대한 권리를 취득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상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상업용 빌딩인 역삼런던빌입니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신축 수익형 부동산으로 지하1층 ~ 지상8층, 연면적 약1,275M2 규모입니다.
총 공모 발행 수는 DABS 203만6,000주이며, 공모총액은 약 101억원, DABS당 공모가는 5,000원입니다.
청약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카사'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공모 후에는 카사 플랫폼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DABS 보유자는 한국토지신탁의 신탁부동산 임대운용에 따른 임대수익을 3개월마다 배당받습니다.
적정한 매각 시점에 역삼런던빌을 매각해 발생하는 차액도 처분수익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공모 후 등기상 건물 소유주로서 건물을 관리합니다.
하나은행은 투자자 예탁금 관리 전담, 카사는 DABS 공모 및 거래서비스를 담당합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기존 리츠나 부동산펀드와 달리 이 상품은 500억원 미만의 꼬마빌딩을 자산으로 취급하는 것이 차이가 있다며 주요 업무지구 내 위치해 임차인을 찾는데 문제가 없고 지가 상승으로 인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기대가 되는 공모입니다.
저도 얼른 공모 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