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창저우를 시작으로 해외 분리막 공장 가동을 본격화합니다.
SKIET는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 신규 공장의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2018년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저우에 첫 해외거점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부터 연간 생산능력 3억4000만M2 규모의 분리막 공장을 건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8월 완공됐고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설비테스트를 끝냈습니다.
SKIET는 해외 첫 생산거점 가동에 맞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중국은 특히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분리막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잇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SKIET는 이번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충북 증평에 가동 중인 연간생산량 5억3000만M2의 분리막 공장을 포함, 생산능력을 8억7000만M2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해외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경우 연간 생산능력은 2023년말 18억7000M2로 늘어납니다.
SKIET는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등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연관 산업이 급성장하는 만큼 분리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SKIET의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국내 증시 상장은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준비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