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따상' 신화가 사라졌지만 공모주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곳은 총 42곳(코스피 2곳, 코스닥 40곳) 입니다.
이들 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을 단순평균한 결과 50%로 집계되었는데요.
상장 첫날 종가 대비로도 11% 오른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주로 제약, 바이오기업들입니다.
특히 공모 당시에는 오히려 외면받은 피플바이오, 박셀바이오, 센코 등이 상장 후 높은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스타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기록 후 급락했다가 최근 다시 명예회복에 나선 모습입니다.
피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진단키트를 사용화했습니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40대1에 그쳐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에 못 미치는 2만원에 결정하는 굴욕을 겪은 데 반해 증시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같은 시기 바이오주의 상장이 몰리면서 주목을 못 받았고 공모가도 밴드 하단인 3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10월 후반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세포 항암제가 재평가받으면서 약 한달 만에 주가가 급등, 공모가 대비 173% 상장일 종가 대비로는 285% 뛰었습니다.
올해 IPO시장 빅3도 명예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공모가 49,000원의 SK바이오팜은 따상상상 기록 후 급락했지만 점차 주가가 올라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46% 입니다.
따상상 이후 주가가 급락해 충격을 안긴 카카오게임즈도 최근 회복세 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미중 관계가 원만해지고 한한령(한류금지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규 상장한 일부 종목들을 나열하고 마치겠습니다.
1) 소룩스 : 공모가 10,000원 / 현재 27,100원
2) SK바이오팜 : 공모가 49,000원 / 현재 164,000원
3) 박셀바이오 : 공모가 30,000원 / 현재 68,800원
4) 피플바이오 : 공모가 20,000원 / 현재 50,400원
5) 한국파마 : 공모가 9,000원 / 현재 21,850원
6) 이오플로우 : 공모가 19,000원 / 현재 45,950원
7) 카카오게임즈 : 공모가 24,000원 / 현재 48,650원
8) 빅히트 : 공모가 135,000원 / 현재 157,500원